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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이야기 - 여행, 일상 그리고 맥주

내사랑 비어 라오 정보 | 6년 전 라오스 여행에서 만난 인생 맥주

by DrinkAloneTogether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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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이야기
맥주 이야기

벌써 부터 두근 두근

 오늘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맥주인 비어라오(Beerlao)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생각만 해도 입가에는 미소가, 마음은 콩닥 콩닥.


강렬한 첫 만남

 지금으로부터 6년 전. 1년 동안 열심히 일하느라 쓰지 못한 연차를 쓰기 위하여 친구를 꼬셔서 급하게 라오스로 떠났다. 지금 생각하면, 해외 여행을 많이 가보지도 않았으면서, 무슨 용기로 말도 안 통하는 라오스로 떠났는지 모르겠다. 그만큼 난 젊었었나보다.

 쫄아서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하고 간 터라, 맥주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데이터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비어라오가 라오스 맥주 시장의 98%를 차지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렇다면 안 먹어볼 수가 없지.

비어라오에 대한 2013년 Kotra 기사
 

KOTRA 해외시장뉴스

메인

dream.kotra.or.kr

이때 생각만 하면
내가 Two beer 라고 했더니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저 큰 병 두 병을 따서 가져다 준 알바생 자식. 캔도 있는데 왜 이 큰 병을... 모르면 물어보던가. 결국 식당에서는 다 못 먹고, 들고 나와서 병나발 불며 돌아다녔다. 배부르면 다음 식당에서 많이 못 먹잖아!

 가운데 놓인 맥주가 비어라오! 비어라오 중 가장 대표적인 비어라오 라거다. 2월이라 건기이고 엄청나게 더운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더운 나라이므로 얼음컵에 따라 마셨는데... 아 정말 나는 반해버렸다. 이렇게 꿀꺽 꿀꺽 잘 넘어갈 수가 있나? 그리고 마치 얼음컵에 따라 마실 것을 미리 예상이라도 한 듯 아주 적당하게 찐한 맛. 그래서 얼음컵에 따른 후 약간 희석이 되었을 때, 가장 최적의 맛이 나는 이 오묘함에 웃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이후로 여행 기간 매 끼니, 매 간식을 비어라오와 함께 했다.


비어라오에 대해서

 비어라오(Beerlao)는 라오스의 Lao Brewery Company에서 생산하는 맥주이다. 앞서 말했듯, 라오스 맥주 시장의 98%를 차지하는 아주 엄청난 맥주다. 물론 맥주 종류가 한 가지가 아니다. 어제 처음 발견한 아주 엄청난 사이트. 나 같이 맥주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인스타그램이나 다를 바 없는 사이트인 "Untappd"에서 Beerlao를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이 매우 종류가 많았다. 이 밑으로도 몇 가지 더 있었다.

비어라오 종류

Beerlao Lager - Lao Brewery Co., Ltd - Untappd
 

Beerlao Lager - Lao Brewery Co., Ltd - Untappd

Beerlao Lager by Lao Brewery Co., Ltd is a Lager - Pale which has a rating of 3 out of 5, with 30,584 ratings and reviews on Untappd.

untappd.com

 나는 이 중에 Lager, Dark, Gold를 먹어보았다. 그 밑의 White Lager / Hoppy Lager 등은 내가 여행 다닐 때는 못 보았는데, 몇 년 뒤 유튜브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다시 한 번 라오스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졌다. (우리 나라에서 판매하는 곳을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린다.)


여행 중 먹었던 Beerlao들

Beerlao gold티본과 안심

 고기와 아주 잘 어울리는 조금 더 진한 맛의 Beerlao Gold!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던 역사가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수도인 비엔티엔에서는 양식당이 많이 보이고 스테이크가 아주 저렴하였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그나마 물가가 비싼 수도에서 스테이크 두 개와 맥주까지 합쳐서 2만원 언저리였던 것 같다.

비어라오 dark

 Beerlao Dark Lager 마저도 시원한 맛이 잘 느껴졌던 것 같다. 6년 전이라 기억이 잘 안 난다. 다시 마셔봐야겠다...

어디서 무얼 먹든

  이제부터는 맥주 사진이다. 계속 비어라오와 함께 했다는 걸 보여주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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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라군 갔다가 돌아오는 길.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우연히 찾은 아주 한적한 식당에서도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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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루앙프라방의 시끌벅적한 식당. 가지 요리와 Sticky rice(찰밥?), 돼지 불백 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저 Sticky rice가 아주 매력있다.
 오른쪽: 루앙프라방을 돌아 다니다가 강가에 위치한 식당에서 태국의 쏨땀 비슷한 샐러드를 먹었는데, 매운 고추가 많이 들어가서 엄청 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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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딘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그냥 강가에서 먹었던 것 같기도 하고. 저 불은 누가 피운거지?


다른 맥주는 없나?

 물론 다른 맥주도 있다. 같은 회사에서 나왔다고 하는 남콩비어라고 있는데... 왜 가는 곳마다 비어라오 천지인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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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지금까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 중 하나인 비어라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 포스팅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비어라오의 매력에 푹 빠져서 소비가 늘어나고, 내가 안 먹어본 종류의 비어라오까지 수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 땡기네.


비어라오에 대해서 알려줘 - ChatGPT

Beerlao는 동남아시아 국가인 라오스의 맥주 브랜드입니다. 1973년에 처음 도입된 이후 라오스는 물론 전 세계 다른 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맥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Beerlao는 쌀과 홉을 포함한 현지 재료를 사용하여 양조하는 라거 맥주입니다. 가볍고 산뜻한 맛이 나며 부드러움과 마시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종종 차갑게 제공되며 라오스 요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매콤하고 풍미 가득한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최근 몇 년 동안 Beerlao는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으며 품질과 맛으로 여러 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시아, 유럽, 북미 전역에 수출되며 라오스의 주력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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