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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이야기 - 여행, 일상 그리고 맥주

내사랑 기네스 맥주 정보 | 무인도에 한 가지 술만 가져갈 수 있다면

by DrinkAloneTogether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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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이야기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기네스 (Guinness)

 
 한 번이라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꼭 맥주 이름이 아니더라도 '기네스 북'이라는 이름은 들어봤을 테니까. 나에게도 기네스는 그저 지나가다 들어본, 어쩌다가 한 번 마셔본 맥주에 지나지 않았다. 거품이 풍부한 조금 특이하고 탄산 약한 맥주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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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맥주

 기네스에 대한 나의 인식이 바뀐 것은 바야흐로 6년 전, 당시 토트넘 홈구장인 White Hart Lane 근처 펍에 간 적이 있었다. (참고로, White Hart Lane은 내가 방문한 2017년 5월 5일에서 9일 뒤인 5월 14일에 마지막 경기를 하고 폐장하였다. 새로운 구장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현지에서 현지 팬들과 함께 응원하는 재미있는 경험을 해 보기 위함이었다. (당일 경기가 토트넘이 Away 팀인 관계로 표 구하기가 어렵고 매우 비싸기도 하였다.)

현재는 폐장한 토트넘의 옛 홈 경기장. 화이트 하트 레인
 

화이트 하트 레인 · 748 High Rd, Greater, London N17 0AP 영국

★★★★☆ · 경기장

www.google.com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토트넘 팬들의 집결지인 Bricklayers 펍 - 입구부터 토트넘 문양이 보인다.
 

The Bricklayers · 803 High Rd, London N17 8ER 영국

★★★★★ · 호프/생맥주집

www.google.com

 당시에 영국에 파견 가있던 친구가 여기에서는 기네스를 마셔보아야 한다며 기네스를 추천해주었고, 맥주를 직접 받으러 간 나는, Guinness Extra Cold라고 쓰여 있는 처음 보는 탭에서 맥주를 따라주는 것을 보았다.

Guinness EXTRA COLD 탭. 이 사진은 다른 펍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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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깍지 낀 눈으로 다시 사진을 보니 거품이 참 아름답다.

 주변은 알아 듣기 어려운 영어로 시끄럽고, 막 자리에 앉아서 시끄러운 와중에 마셔본 기네스의 첫 맛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부드러운 거품을 지나서 기네스 특유의 초콜릿인지 커피인지 헷갈리는 향을 맡으면서 꿀꺽 삼켰는데... 아~~~ 이 부드러움 속에 숨겨진 온 몸이 개운해지는 엄청난 시원함은 뭐지? 기네스가 이렇게 맛있는 맥주였나? "Extra cold"라고 괜히 써 있는게 아니구나. 이 날 흥분의 도가니 속에 맥주를 꽤 마셨고, 꽤 취했었는데 한국에 돌아와서도 이 때 느꼈던 기네스의 맛은 잊을 수가 없었다. 이 날 그 동안 몰랐던 기네스의 매력을 한번에 왕창 알게 되었던 것 같다.
 난 그 동안 기네스를 자세히 바라보지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자세히 보고 나서야 기네스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었다.

한잔 더
한잔 더!


Extra cold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일반 기네스보다 낮은 온도에서 제공되는 기네스로 차가운 맥주에 대한 소비자 취향에 대응하여 1990년대에 처음 도입되었다고 한다. 일반 기네스는 보통 섭씨 6도 정도에서 서빙하는데 반해, Extra cold는 섭씨 3.5도에서 서빙된다고 하며, 위 사진에서 본 Extra cold 탭에서 보관을 조금 더 시원하게 하는 것 같다.

 기네스 Extra cold의 낮은 온도는 맥주의 부드러움과 크리미함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상쾌한 맛을 제공한다고 한다. 또한 차가운 온도는 또한 기네스의 쓴 뒷맛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실제로 마셔보니 더 목넘김이 부드러웠고, 상쾌함이 많이 느껴졌다.

reddit에서는 오리지널 온도가 좋은지 Extra cold로 마시는 것이 좋은지 서로 의견이 첨예하게 갈린다.

Reddit 기네스 논쟁
 

r/Guinness on Reddit: Extra Cold vs Original Tempreture

Posted by u/cactusdan94 - 10 votes and 7 comments

www.reddit.com

 


기네스에 대해서

 1759년 아일랜드 더블린의 Arthur Guinness가 세인트 제임스 게이트 브루어리에서 에일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 기네스의 시작이다. 하프 모양의 엠블렘 왼쪽에 'EST 1759'라고 쓰여 있다. Arthur Guinness는 해마다 45 파운드를 내는 조건으로 9,000년 동안 양조장을 빌리기로 계약한다. (90년도 아니고 900년도 아니고 9,000년! 동안 1년에 5~6만원 남짓한 돈으로 양조장을 빌리다니!)
 우리가 흔히 마시는 기네스 드래프트는 1959년에 개발되었다. 이 맥주는 기네스의 양조가들이 9,000년 임대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200년의 획기적인 양조사의 길을 만든 Arthur Guinness를 기리기 위해 만든 맥주라고 한다.
 기네스 드래프트의 캔을 흔들면 안에 "위젯"이라고 불리는 조그만 공이 들어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공이 풍부한 거품의 비결이라고 한다. 위젯 안은 비어 있고 작은 구멍이 있는데, 병이나 캔에 맥주를 넣으면서 질소를 주입하면 위젯 안으로 맥주와 질소가 들어갔다가, 캔이나 병을 열면 압력이 낮아지면서 위젯 안에 있던 맥주와 질소가 뿜어져 나와 미세하고 풍부한 거품이 만들어 지는 것이라고 한다.
GUINNESS DRAUGHT (출처: 기네스 드래프트 공식 소개 페이지)

 

기네스® Draught

기네스® Draught: 풍부하고 크리미한, 개성있는 흑맥주. 1959년에 런칭된, 지난 200년간 기네스®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아이콘적인 스타우트.

www.guinness.com

 질소 가스와 이산화탄소의 적절한 배합을 통해 벨벳처럼 부드러운 텍스처가 탄생했습니다. 따를 때 그 유명한 거품을 만들어 내는 서징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기네스 드래프트는 자체적으로 미세한 거품을 풍성하게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기네스 드래프트는 빠른 속도로 기네스 맥주 중 가장 잘 팔리는 맥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애주가들은 기네스를 마시자마자, 풍미를 과감하게 결합하여 오랜 여운을 남기는 복합적인 특성에 끌렸습니다. 기네스 드래프트는 전례 없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향: 커피, 맥아 향과 어우러진 달콤한 향
  • 풍미: 맥아와 로스팅 특성을 살린 쌉싸르한 맛과 단맛의 완벽한 조화
  • 맛: 부드럽고 크리미하며 조화로운 균형
  • 알코올 도수: 4.2%
  • 외관: 독특하게 어두운 색, 풍부한 거품이 보이는 크리미한 헤드
우리가 흔히 아는 GUINNESS Draught는 Untappd에서 평점 3.77을 기록하고 있다. 왜지? 엄청 맜있는데...
 

Guinness Draught - Guinness - Untappd

Guinness Draught by Guinness is a Stout - Irish Dry which has a rating of 3.8 out of 5, with 800,307 ratings and reviews on Untappd.

untapp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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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따르는 방법

 기네스를 가장 완벽하게 따라 마시는 방법을 "퍼펙트 파인트"라고 부른다.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기네스 마스터 브루어 퍼겔 머레이가 설명한 영상을 보고 따라해보자.

퍼겔 머레이의 퍼펙트 기네스 파인트 [한글 자막]

함께 한 시간들

 내가 기네스와 함께 한 사진을 쭉 나열해 보겠다. 그냥 쭉 나열해서 보면 기네스의 아름다움이 더 잘 보이지 않을까 해서.

1
4캔 만원!
서징
아름다운 서징
2
고향 친구들과 함께
모래 같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23
디자이너 기념 한정
ㅁㅁ
집 근처 자주 가는 펍에서. 모래알 같기도 하고 금가루 같기도 하다.
ㅁㄴㅇㄹ
지금의 아내와 함께 했던 시간 :)
4321
기네스의 또 다른 맥주 홉하우스 라거


마치며

 무인도에 한 가지 술만 가져갈 수 있다면 난 기네스를 택할 것이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푹신한 모래사장에 누워 거품 풍성하게 따른 뒤
한 모금씩 들이키면서 별 빛 가득한 하늘을 바라 봐야지.

 


기네스 맥주에 대해서 알려줘 - ChatGPT

기네스는 독특한 짙은 색과 크리미한 질감으로 유명한 인기 있는 아일랜드 맥주입니다.

1759년 아일랜드 더블린의 Arthur Guinness에 의해 처음 양조되었으며 이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널리 알려진 맥주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맥주는 볶은 보리, 홉, 효모 및 물의 조합을 사용하여 만들어집니다. 이 조합은 커피, 초콜릿, 캐러멜 향과 함께 맥주의 시그니처인 어두운 색상과 풍부하고 복잡한 풍미 프로파일을 제공합니다.

기네스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1980년대에 개발된 "위젯"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질소 가스로 채워진 작은 플라스틱 공을 맥주 캔이나 병에 추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캔이나 병을 열면 가스의 압력으로 인해 맥주가 부드럽고 크림 같은 질감과 풍부한 거품 헤드로 방출됩니다.

기네스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맥주이며 일반적으로 펍과 바에서 제공됩니다. 또한 요리, 특히 기네스 스튜나 기네스 케이크와 같은 아일랜드 요리법에도 사용됩니다.

전반적으로 기네스는 아일랜드와 그 문화의 상징적인 상징이 된 사랑받는 맥주입니다.

기네스북에 대해서 알려줘 - ChatGPT

기네스 세계 기록이라고도 알려진 기네스북은 인간의 업적과 자연 현상에 대한 세계 기록을 기록하고 출판하는 참고서입니다.

1955년 기네스 양조장 경영자인 휴 비버 경(Sir Hugh Beaver)이 사냥 여행 중 유럽에서 가장 빠른 맹금류에 대한 논쟁 후 영감을 얻어 이 책을 처음 출판했습니다. 이 책에는 가장 빠른 마라톤 기록과 가장 높은 건물부터 가장 긴 손톱과 가장 큰 고무 오리 컬렉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기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년 새로운 기록으로 업데이트되며 대중 문화, 스포츠 및 과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기네스북은 이제 기록적인 업적에 대한 세계적인 권위로 간주되며 대중 문화의 상징적인 부분이 되었습니다.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출판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1억 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책 외에도 기네스 세계 기록은 사람들이 기록을 깨는 업적을 제출하고 추적할 수 있는 웹 사이트와 다양한 소셜 미디어 계정을 운영합니다. 조직은 또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기록적인 이벤트 또는 스턴트를 만들려는 기업 및 조직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전반적으로 기네스북은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업적과 현상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재미있고 재미있는 방법입니다.

 나는 ChatGPT 무료 사용자이므로 아직 GPT-4 버전의 결과는 아닌 점 참고하자. GPT-4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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