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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이야기 - 여행, 일상 그리고 맥주

아사히 생맥과 덴뿌라 정식, 아사히 생조끼(생맥주잔) 캔과 가루비 자가리코 사라다 맛 (감자과자) | 후쿠오카 여행 #1 첫 날

by DrinkAloneTogether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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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이야기

여행의 시작은 분수쇼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잠시 쉬었다가 숙소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캐널시티로 향했다. 캐널시티는 대규모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 복합 단지이다. 이 곳의 하이라이트는 하루 종일 다양한 시간에 열리는 분수쇼라고 한다. 약 15분 동안 물, 음악, 조명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잘 모르고 갔다가 마침 사람들이 모여 있길래 '무슨 구경 났나?'하고 가보았더니 분수쇼가 시작했다. 쇼핑몰 한 가운데에서 화려한 조명, 익숙한 음악과 함께 분수가 춤을 추는 듯한 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고, 내가 느끼는 이 마음을 사랑하는 아내와 9개월 우리 아가도 느끼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빠져나와 정말 휴가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가끔 얼굴을 때리는 미세한 물방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꼈다.

쇼핑몰 안에 분수쇼 공간이 있다니

익숙한 음악에 맞춰 분수가 춤을 춘다.
캐널시티 하카타
 

캐널 시티 하카타 · 1 Chome-2 Sumiyoshi, Hakata Ward, Fukuoka, 812-0018 일본

★★★★☆ · 쇼핑몰

www.google.com

 

마시고 먹으러 ㄱㄱ

 구경할 만큼 보았으니, 저녁 식사를 해야지.  쇼핑몰에 위치한 식당 중 덴뿌라 정식이 (맥주를 생각나게 해서) 맘에 들었다. 식당 앞 자판기에서 미리 메뉴를 정하고 식권을 뽑아서 내는 방식이다. (일본 여행 중 이치란이라는 라멘 프랜차이즈를 가보았다면 어떤 느낌인지 알 것이다.)

여행의 첫 맥주

 전날 호텔에서의 저녁 식사를 여행의 시작으로 치지 않는다면, 이 잔이 여행 중 첫 맥주다. 아기와 동행하지 않았다면 공항에서 이미 시작했을 것이다.

 거품과 맥주의 경계에서 일어나는 뽀글뽀글 역동적인 움직임이 나를 설레이게 한다. '9개월 아기와 함께 여행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부담감에 긴장이 풀어지지 않은 우리 부부는 여행의 첫 날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힘들었다. 이런 순간에 시원한 생맥주 한 모금이란...

 '음식이 가진 맛'만이 맛을 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처한 상황'이 맛을 내는 것인가 보다.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애피타이저로 나온 샐러드는 아삭한 채소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먹어본 순간 놀라웠던 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샐러드의 새콤 달콤한 맛이 아니라, 각 채소가 가진 쌉싸르한 맛이 은은하게 잘 느껴져서 색다르고 젓가락이 자꾸 가게 만들었다.

 이 안주는 술을 주문하면 나오는데, 멘타이코(명란젓)와 다시마를 섞어 놓은 것이라고 한다. 후쿠오카의 멘타이코가 유명한가 보다. 술안주로 아주 좋은 맛이었다.

 정식이기 때문에 미소된장과 밥이 나오고, 구성된 튀김은 튀겨서 바로바로 가져다 주었다.

 새우와 돼지고기, 그리고 마 였나?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갓 튀긴 튀김은 바삭바삭하고 따뜻해서 맛이 없을 수 없지.

 가지, 새우, 생선, 버섯이 이어서 나왔다. (중간에 한 판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아기에게 신경 쓰느라 사진을 못 찍었던 것 같다.) 가지는 역시 튀겨야 맛있다. 우리 나라는 왜 무칠까;; 

타카오 캐널시티점
 

타카오 캐널시티점(튀김전문) · 일본 〒812-0018 Fukuoka, Hakata Ward, Sumiyoshi, 1 Chome−2−1 4F シネマス

★★★★☆ · 튀김 전문식당

www.google.com

 

일본은 역시 편의점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을 털었다. 일본의 편의점은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언제 가 보아도 놀랍다. 여행 가기 전에 아사히 생조끼 캔(생맥주잔 캔)의 정보를 입수했고, 바로 사왔다. (맛이 없을 수도 있으니깐 일단 소심하게 작은 캔으로) 사진에서 보다시피 다른 맥주들과 다르게 뚜껑 전체가 열려서 컵처럼 바로 마실 수 있는 방식이다.
 안주는 가루비 자가리코 사라다 맛. 이 과자 중독된다. "손이가요 손이가".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재밌기도 하면서, 맥주와 함께 먹으면 '과자가 맥주를 부르고 맥주가 과자를 부르는' 조합이 될 것만 같다.

야심차게 땄는데...

 고리를 젖히자 마자 무수히 올라오는 거품ㅠㅠ 바닥에 다 흘렸다. 나중에 찾아보니 고리를 젖히자 마자 바로 뚜껑을 열어야 한다고 한다. (내일 재도전이다.) 배불러서 그랬는지 몰라도 맛은 일반 맥주랑 비슷했던 것 같다. 하지만 거품이 풍부해서 생맥주 느낌이 많이 난다. 그 만큼 기분도 더 많이 나고. 캔의 조그만 구멍으로 홀짝홀짝 마시지 않아도 되서 편한 점도 있다. 진심으로 몇 캔 사가고 싶었다. 집에서 이걸로 마시면 기분이 정말 좋을 것 같다.

결론

 해외 직구도 가능하다는데...

 

ChatGPT에게 물어보았다.

아사히 맥주에 대해서 알려줘
아사히 맥주는 1889년 오사카에서 설립된 일본 양조장입니다. 오늘날 일본 최대의 맥주 생산업체 중 하나이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아사히 맥주 라거, 필스너, 스타우트 등 다양한 맥주 스타일을 생산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맥주 중 하나는 상쾌하고 상쾌한 맛의 라이트 바디 라거인 Asahi Super Dry입니다. 이 맥주는 1987년에 출시되어 일본에서 빠르게 히트를 쳤고 이후 다른 국가에서도 인기를 얻었습니다.

Asahi는 맥주 외에도 다양한 무알코올 음료를 생산합니다. 청량 음료 및 차.

Asahi Beer는 World Beer Cup 및 International Beer Challenge에서 여러 금메달을 포함하여 맥주로 수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들은 고품질의 재료를 사용하고 긴 발효 기간과 독특한 효모 균주를 사용하는 엄격한 양조 과정으로 유명합니다.

아사히 맥주는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습니다. , 다른 양조장과의 파트너십 및 인수를 통해 글로벌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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