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카나 치킨이 찾아왔어요.
페리카나 치킨이 찾아왔어요~
정말 맛있는 치킨이 찾아왔어요~
어릴 적 많이 들었던 페리카나 치킨의 CM송. 언제 들어도 반갑다.
(이 노래, 요술공주 세리 OST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요술공주 세리가 찾아왔어요~ 이거네)
얼마 전, 동네에 페리카나 치킨이 생겨서 추억의 맛을 느껴보고자 먹어 보았는데, 이제부터 우리집은 페리카나에서 시켜 먹기로 결의를 하였다.
주말을 이렇게 흘려 보내기 아쉬워(치킨이 먹고 싶어서), 페리카나 CM송을 흥얼 거렸더니, 아내도 먹고 싶었는지 시켜 먹자 한다. ㅋㅋㅋㅋㅋ
치킨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 매장에서 갓 튀겨 나온 치킨을 먹는다.
- 매장에서 갓 튀겨 나온 치킨을 재빨리 집에 가져와 먹는다.
- 이 이후로는 알 필요 없다. 난 2번째 방법을 택했으니깐.
눈으로만 보아도 바삭함이 느껴진다.
맥주 고를 시간
치킨에 맥주가 빠질 수 없지.
어제 고래 맥주 창고에서 심혈을 기울여 골라 온 진달래 맥주 / 코젤 다크 / 아사히를 두고 고민한다.
어느 것을 고를까요. 알아 맞춰 보세요. 딩동댕동 척척 박사님.
오늘은 아사히 맥주
셋 중 청량감이 가장 좋을 것 같은 아사히 맥주를 고른다. 치킨엔 라거지.
우리는 150cc짜리 스텔라 아르투아 잔을 애용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1. 250cc나 330cc 잔은 두 번 따라 마시면 끝나는데, 150cc 잔은 세 번 따라 마실 수 있어서 세 잔 마시는 기분이다.
- 다양한 맥주를 조금씩 맛보기에 아주 좋다. 많이 따라 마시면 배불러서 다음 맥주가 맛없을 수 있다.
수퍼 드라이!
역시, 이 문구가 잘 어울리는 깔끔하고 청량한 맛이다.
캔 상단에 써 있는 "카라구치"는 와인으로 치면 dry 라고 한다.
일본 술인 사케 맛을 분류하는 하나의 기준이라고 하는데
아마구치(甘口)는 sweet / 카라구치(辛口)는 dry
라고 한다.
출처: 아마구치와 카라구치 / 농후와 담려 - 사케의 맛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치킨은 다리, 날개 순서로
9개월 우리 아기에게 조만간 빼앗길 다리.
부부가 사이 좋게 하나씩 나눠먹는 날도 얼마 안 남았다.
다리는 두 여자에게 양보하고 난 날개로 갈아 타야겠다.
아내가 결혼 전에, 동네에서 페리카나 치킨을 자주 시켜 먹었다고 한다.
맛이 어땠었고, 이 집이 맛있다 저 집이 맛있다 한참 얘기를 하다가,
그 때 아이유 포스터 있는지 전화로 물어보고 그랬었는데...
응? 아이유는 멕시카나 모델인데?
아... 내가 이런 사람이랑 치킨을 논하고 있었다니.
치킨 메이트 손절각이다.
근데 또 반전...
현재 멕시카나 모델은 이제훈이라고 한다.
나 옛날 사람이었네;;;
치킨 집게나 하나 장만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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