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Apple Pay) 2023년 3월 21일 한국 상륙! 아이폰 유저 주목 | | IT.Conomy #1

경제 이야기

 아이폰 유저는 주목! 많은 아이폰 유저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애플페이(Apple Pay)"를 3월 21일부터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Apple은 newsroom을 통해 iPhone 14 옐로 색상을 발표하면서 아래와 같이 전했다.

또한, Apple이 곧 Apple Pay를 대한민국에 출시함에 따라, 한국 이용자들은 새로운 iPhone 옐로를 포함한 iPhone에서 Apple Pay를 사용해 온/오프라인 가맹점 및 앱에서 쉽고 빠르고 안전한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Apple newsroom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Apple Pay  도입 소식

Apple, 새로운 옐로 색상의 iPhone 14, iPhone 14 Plus 공개

 그리고, 복수의 언론사를 통해 Apple Pay가 3월 21일부터 한국에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페이 출시가 임박했다는 기사

[단독] 'D-8일'…애플페이, 21일부터 한국 서비스 개시

 그렇다면, Apple Pay란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제약 사항은 무엇이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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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Pay란?

 Apple Pay는 사용자가 Apple 기기를 사용하여 결제할 수 있도록 Apple Inc.에서 개발한 디지털 지갑 및 모바일 결제 서비스이다. 2014년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현재 세계 어려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다.

 Apple Pay를 사용하려면 사용자는 신용, 직불 또는 선불 카드 정보를 Apple 기기의 Wallet 앱에 추가해야 한다. 그런 다음 Apple Pay를 사용하여 상점, 온라인 및 서비스를 허용하는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 페이처럼 iPhone을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가져가서 쉽게 결제가 가능한 방식이지만, 삼성 페이는 기존의 마그네틱 카드 방식의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MST 방식까지 지원하는 반면, Apple Pay는 NFC 방식만을 사용하므로 NFC 결제 단말기가 없는 매장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삼성페이의 MST 방식은 쉽게 해킹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어서, Apple Pay의 NFC 방식이 상대적으로 보안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Apple Pay는 또한, 사용자의 카드 정보를 암호화해서 변조 방지 하드웨어 구성 요소인 장치의 SE 칩에 안전하게 저장한다. 이렇게 하면 카드 정보가 거래 중에 Apple 서버에 저장되거나 판매자와 공유되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결제가 이루어지는 시간도 체감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술적으로 빠르다. (삼성페이도 NFC 방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비교한다면 결제 시간은 비슷하다. MST 방식으로 결제하는 경우에 한해서 상대적으로 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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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방법

1. 지갑 앱에 카드 등록
2. 결제는 아래 두 가지 방법 중 편한 방법으로 진행하면 된다.
   • 전원 버튼 두 번 누르고 Face ID 인증 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기
   •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면 결제 화면 나오면서 Face ID 인증

요즘은 어떤 제품을 사도 설명서를 집어 던져버리는 세상이다. 읽기 귀찮으면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잇섭 님의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유럽 카드 등록 및 충전은 건너뛰고 https://youtu.be/LDqIBowHB2M?t=115 

* 3월 21일 업데이트

카드를 직접 등록해보고 그 과정을 영상으로 남겼으니,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보자.

2023.03.21 - [#경제 이야기 - 돈이 되는 이야기] - 애플페이 카드 등록 방법, 국내 전용 카드 등록 되는지, + 교통카드 활성화까지 | IT.Conomy #2

애플페이 카드 등록 방법, 국내 전용 카드 등록 되는지, + 교통카드 활성화까지 | IT.Conom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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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사용할 때 제약 사항

사용할 수 있는 카드사가 적음

기존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한국에서 Apple Pay 사용이 불가능했다. 3월 21일에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하더라도, 카드사와 애플 간 계약이 완료되어야만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작년부터 현대카드가 애플과 독점 계약을 맺는다는 소문이 돌고, 그 소문이 기정 사실화 되는 듯 하였으나, 독점 계약에 대해서 금융 당국의 허가가 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모든 카드를 다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아이폰 유저들이 더 환호했었다.

 하지만, 다른 카드사와 애플 간의 계약이 이루어지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서비스 출기 초기에는 처음부터 독점계약을 추진했던 현대카드만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NFC 단말기 보급률 낮음

 해외는 마그네틱 방식의 카드가 많이 사라져 가는 추세이지만, 우리나라는 삼성페이의 MST 방식 덕분(?)에 마그네틱 방식의 카드와 결제 단말기가 아직 많이 유지되고 보급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에 비해, NFC 단말기는 그 보급률이 매우 낮아서, Apple Pay가 출시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 매우 적을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대형 마트, 프랜차이즈 매장 등 개인사업장 보다는 단말기 보급에 투자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매장에서 우선적으로 보급될 확률이 높다. 

 애플 기기를 들어야만 들어갈 수 있다는 스타벅스나 이마트에서는 Apple Pay 사용이 안 될 수 있다고 한다.

이마트, 스타벅스에서 애플페이 못 쓴다.

[단독]이마트·스타벅스에서 애플페이 못 쓴다

 

교통카드 사용이 불가능 할 수도

 Apple Pay로 교통카드를 사용하려면 EMV Contactless라는 기술을 교통카드 결제 단말기가 지원해야 하는데, 이 기술을 확보하였는가가 첫 번째 문제이고, 이 기술을 지원하도록 모든 단말기를 교체 혹은 SW 업데이트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 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많았다.

https://zdnet.co.kr/view/?no=20230220083220 

티머니, 애플페이 교통카드 지원 기술 확보?

 옆나라 일본의 경우에는, Suica나 PASMO 카드를 지갑 앱에 등록하여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 나라도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하게 되서, 지갑이 얼른 가벼워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https://support.apple.com/ko-kr/HT207154

일본에서 iPhone 또는 Apple Watch의 Suica 또는 PASMO 카드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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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Apple Pay 한국 서비스 개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타면서 삼성페이를 못 쓰는 불편함이 정말 정말 컸는데, Apple과 카드사, 단말기 보급 정책과 교통 카드 단말기 등 모든 인프라가 얼른 완벽하게 갖춰져서 지갑 없이 아이폰만 들고 다닐 수 있는 세상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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